김천시는 신임 배낙호 시장의 새로운 행보에 발맞춰 더 나은 교통복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단과 도심 속 오지 지역에 순환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조성, PM(개인형 이동장치) 스마트스테이션 도입,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확대, 대중교통 노인 무료승차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공단·도심 오지 순환 버스노선 신설
김천시 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공단순환 버스노선(터미널-탑웨딩-유니투스-피엔텔-계양정밀-한길산업-아주스틸-미래인더스트리-영진화학-계양정밀-탑웨딩-터미널)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및 물류 효율성 강화한다.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한 평화남산동 노실고개 일원에는 도심오지 순환노선(터미널-김천문화원-황금시장-시립미술관-성의여고-시립도서관-부명종합스포츠-자이아파트-주공아파트)을 신설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시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노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교통 소외 지역 해소와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확대
김천시는 현재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된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13대를 운용해 중증보행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교통약자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는 1대를 추가 증차해 총 14대를 운용할 계획이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구미시와 함께 경북도 최초로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이동 수단을 확대해 교통 이동 편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2024년 10대를 도입했으며, 현재 21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용수요 분석 후 하반기에는 9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30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김천버스 경영진단 실시
시내버스 서비스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고자 `김천버스㈜ 정밀 경영진단 및 회계감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최근 5년간의 김천버스㈜의 경영실태 및 재무현황을 분석하고 각종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 무료이용 사업의 김천시 재정적 영향을 평가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체계의 전면적 정비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함께 시민의 교통 편의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 행복택시 운행 확대
김천시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 이동권을 확보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법인 및 개인택시가 참여하는 시민 행복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행 범위를 `마을회관↔읍면소재지`에서 `마을회관↔김천버스터미널`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4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면 28개 마을(675세대) 주민들의 교통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비 절감` K-패스 사업 운영
K-패스 참여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19세 이상 시민들에게 `K-패스` 교통비 환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월 교통카드 사용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1일당 2회 이용분에 대해 일반은 이용 금액의 20%, 청년은 30%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자녀의 부모는 30%, 3자녀 이상의 부모는 50%,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53%까지 환급이 가능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K-패스 사업을 통해 교통비용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K-패스 공식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이용 사업 추진
김천시는 경북도와 함께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오던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김천시 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지역 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외 광역 환승이 가능한 9개 시군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켜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래핑 광고
김천시는 지역 내 개인 및 법인택시(426대)에 래핑광고를 이용해 도시브랜드 및 주요 관광지, 지역 우수 농·특산품(포도, 자두, 호두) 등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7억5800만원의 사업비로 홍보 이미지(11종)를 택시 두 측면에 래핑 광고물로 부착해 김천의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올해도 7억8000만원(1대당 월간 13만2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의 도약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가 최우선이 돼야 된다"라며 "함께 더 일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