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 심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기초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가공기술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교육은 지난달 13일 개강해 4월 2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8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포장재 개발과 온라인 유통 마케팅 등 이론뿐만 아니라 식품박람회 현장학습과 건조·추출가공 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수료생에게는 농산물가공센터를 활용해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시설 사용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가공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생산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심화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가공 기술에 대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가공 실습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최재열 소장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춘 가공상품개발, 기술자문, 단계별 교육 추진 등 농가의 가공 창업 코칭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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