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차기에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위해 할일을 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도지사는 산불피해와 관련한 현황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에 국민의힘 대선경선 출마 소회를 밝히며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겠다. 자신감이 생겼다. 지방을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이 도지사는 "일부에서 경북도에 엄청난 산불이 났는데 무슨 대선경선이냐며 비판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이번 출마로 `산불관련특별법` 통과에 전국이 공감하는 등 도움이 됐다"라며 도민들에게 결코 손해가 아니라고 했다.이밖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여론조사에서 야당에 계속 밀리면 어떤 식으로든 빅텐트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불난 지역의 임야는 복구의 개념보다는 스마트팜, 리조트 등의 개발로 돈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보전산지 등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의 변경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길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여름 장마철를 앞두고 산불피해지역은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특별법 통과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재창조 수준의 개발이 있어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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