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2일 공진희 포항여성병원 조산사를 초빙해 `현장 분만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당초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기간 발생한 의성 산불 재난 대응으로 인해 25일 1회차 교육만 진행됐다. 이에 미실시된 2회차 교육을 이달 추가 실시해 모든 교육 일정을 완료했다.
현장 분만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위급상황으로 초동 대처가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대원들의 숙련도와 신속 정확한 판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경주소방서는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분만 상황 실습을 진행했으며 산모와 신생아 처치법, 안전한 이송방법, 이송 중 주의사항 등을 현장 중심의 실제 사례로 교육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