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의 주거 고민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24일부터 포항시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열고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상담소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와 한국부동산원 포항지사가 함께 운영하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특히 주거취약계층, 청년, 신혼부부 등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주거복지 사업을 연계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첫 일정은 24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다. 이후 상가 내 쪽방, 여인숙, 모텔 등 비정상 거처 밀집 지역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은 1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주거복지 관련 지원 사업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사업 △LH 공공임대주택 정보 △임대차계약 분쟁 상담 등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고민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이동상담소 운영은 비정상거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했던 시민, 임대차계약 때문에 고민이 많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복지센터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상담 문의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054-270-8741~3)로 하면 된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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