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 18일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자강(自强) Junto 포럼`을 개최하고 국가 의료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새롭게 출범한 `자강 Junto 포럼`은 스스로 노력해 발전한다는 의미인 `자강(自强)`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지혜를 나누는 협력적 모임을 뜻하는 `Junto(준토)`를 결합한 명칭으로 케이메디허브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으로 구성돼 글로벌 의료분야 연구개발(R&D)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국가 의료산업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국내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4인이 △글로벌 그랜드 챌린지와 자강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혁신 방향(오동훈 MD,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EU Horizon Europe과 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을 통한 R&D 참여 확대(김형하 책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 산업기술혁신과 산업부 R&D 투자 방향(박인선 수석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적정기술과 함께하는 K-헬스의 글로벌 공공보건 기여 사례(황보원주 대표이사, ㈜라드빔)를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디지털, 글로벌 공급망(GVC), 인구 등 7대 대전환과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방향성과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국가 의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영일 ㈜레메디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인환 서울대학교 교수, 오재호 나노웨어 대표, 남승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자강형 R&D 추진전략, 산학연 협력 활성화, 국내 연구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구선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산업과 연구의 중간지대에서 국내외 협력의 허브로서 R&D 혁신을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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