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1일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 주관으로 탄소중립 실천 운동 캠페인의 일환인 농약빈병 수거 활동을 실시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 진행된 농약빈병 수거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영농기술 확산 및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약 빈병 수거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환경정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빈병을 수거할 수 있었으며 가천면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중간처리사업소에 전달됐다. 이를 시작으로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도 본격적으로 동참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정화 연합회장은 "농업 분야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오늘 캠페인이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앞장서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