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은 라한호텔이 지난 21일 경주시와 `2025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한셀렉트 경주 현영석 총지배인과 남미경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총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4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처음 맺은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올해 협업 기간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라한셀렉트 경주 내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협약식 직후부터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상시 운영한다. 시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상품을 발굴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는 청년감성상점 입점 상품을 호텔 방문객들 상대로 전시,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판로를 열어준 것이다.
청년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상품들이 호텔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이자 기념품, 굿즈로 큰 호응을 얻으며 경주 지역 상품 매출은 테마 매대 운영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올해는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즌별 맞춤 굿즈를 전시·판매하고 청년 작가 클래스, 북토크, 청년 상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영석 총지배인은 "지난해 처음 단기간 운영한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가 윈윈 효과를 거둬 올해는 운영 기간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로컬 청년 작가들과 협업에 나선다"며 "로컬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여행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청년 예술가 발굴과 육성,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 중 △상품(양산)화 가능성 △가격 △디자인 △지역성 등이 우수한 응모작을 선정해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 `청년감성상점` 공간에서 1년간 전시·판매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