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 산불로 인해 대피했던 가정위탁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종합심리평가와 우울증 검사 실시 후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심리검사는 한 사람당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심층 심리검사로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 아동 및 보호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따른 불안감을 완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과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 결과 집중상담이 필요한 피해 아동 및 보호자에게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연령을 고려한 상황별 맞춤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가의 개인 상담 및 놀이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심리 검사를 받은 아동의 보호자 김모씨는 "아이들이 밤에 집안에서도 불을 끄는 것을 무서워 하고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는데 이번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산불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심리·정서적 안정 및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열 기자zopr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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