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했다.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장애인과 그 동반 보호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적용돼 더 많은 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 예술가의 특별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무장애 포토존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작년에 이어 휠체어 높이에 맞춘 화단모델과 향기, 촉각을 활용한 감각정원을 조성한 것의 연장선에 있다.심상택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장애 전시공간을 확대 운영해 차별 없는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정원문화원은 5월 1일부터 무료 개방 및 임시 운영될 예정으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