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7일 `2025 대구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일반부 5개 팀과 학생부 4개 팀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을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식으로 재현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심폐소생술의 정확도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능력 △현장 판단력 △무대표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달서소방서를 대표해 출전한 대구보건고등학교 `뉴하트`팀이 수상했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중부소방서의 `숨참고 가슴압박팀`이 차지했다.
두 개 분야 최우수 수상팀 중 최고득점을 받은 `숨참고 가슴압박`팀은 대구를 대표해 오는 5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엄준욱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보여준 집중력과 용기가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