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햇살 아래 대구보건대학교 캠퍼스가 웃음과 커피 향으로 가득 찼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글로컬 대구보건대 느좋(느낌 좋은) 재학생` 커피차 이벤트를 열고 신입생에게는 환영의 마음을, 재학생에게는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커피와 간식을 나누며 친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남성희 총장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맞이하며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건넸고 특히 신입생들에게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남 총장의 따뜻한 인사에 학생들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행사의 온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이 캠퍼스를 돌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쳐 산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렸다. 또 학생홍보대사들이 현장 MC로 나서 신입생 인터뷰와 응원 메시지를 이어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심예진(치위생학과1) 학생은 "처음 학교에 와서 낯설었는데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중간고사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총장은 "이 커피 한 잔이 학생들에게 쉼표가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대학은 언제나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하며 작은 순간도 응원의 마음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