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양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 의류 6000점을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류는 `온기나눔 사랑의 의류 전달 운동`의 일환으로 경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받은 것이다.
`온기나눔 사랑의 의류 전달 운동`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1일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기부된 의류는 `친절한 경자씨`의 도움으로 세탁 및 선별 과정을 거쳐 봄·여름철에 적합한 품목 위주로 준비했으며 위생과 실용성을 고려해 신발, 속옷, 양말 등은 새제품만을 접수해 전달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