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덴티스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본격 착수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공동기획하며 협력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박구선 이사장과 ㈜덴티스의 심기봉 대표이사가 직접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이달부터 양 기관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으로 협력을 개시한다.  이에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동종치아(타가치아)를 안전하게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종치아 골이식재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한다.  ㈜덴티스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골이식재 의료기기의 제품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구 실증 전 과정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케이메디허브가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안해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제안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규제특례의 독창성 △시장에서의 파급력 △경제적 효과 등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사업(2019∼2023년)` 수행 기간 인체유래 콜라젠 기술사업화의 안정적인 실증 추진과 규제특례 정비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운영성과 평가에서 14개 특구 중 최고점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소재 실증 관련 축적된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안전성 실증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폐기물관리법 규제해소 등의 법령정비를 통해 △의료기기·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 혁신 △국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의료신소재를 비롯한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덴티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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