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2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 활동 동영상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공이 큰 유공자 24명 표창수여와 장애를 딛고 학업에 매진한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과 관심을 통해 장애·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해마다 2부 행사로 진행되던 축제한마당은 자진취소하고 1부 기념식만 간단하게 진행했다. 참석한 모든 회원은 지역민이 후원한 롤케이크와 기념품을 한아름 가져갈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정재성 연합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내빈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장애인부모회에서 만든 양말목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코르사주를 내빈들에게 전달하며 "장애인들도 느리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욱 군수는 "2025년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 봄`처럼 봄봄봄이 왔다"고 하며 제10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주관한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