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가를 대상으로 총 463개 성분에 대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시행한다. 시료는 직매장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재배지에서 채취해 사용하며 매월 50건 이상을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건은 학교급식용이며 40건은 로컬푸드용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총 92건을 검사했으며 이 중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부적합 농가에 대한 정보를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역 내 10개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유하고 적발 횟수에 따라 납품 정지 또는 약정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