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임예림 경주시 선도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맞춤형복지팀 주무관(복지7급)이다.    이진복 동장은 "맞춤형복지팀이 사회복지서비스 제도를 선도동 주민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찾아 설명하고 신청 절차를 도와주는 등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임예림 주무관은 민원인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작은 불편함 하나 놓치지 않으려 세심하게 귀 기울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복지팀 동료들에 따르면 "타지에서 경주시로 이사 온 한 고령의 노부부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낙후된 주거환경과 건강 문제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임 주무관은 노부부를 꾸준히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를 통해 노후된 주택 수리, 몸이 불편한 배우자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11년차인 임예림 주무관은 "복지 업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늘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제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채워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제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지금까지 해온 일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추천해 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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