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 풍각면 이장협의회는 4월 11일, ‘청도행복헌장’ 실천의 일환으로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 읽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풍각면 이장들은 바쁜 영농과 생업 속에서도 독서를 생활화하며, 매월 정기회의 시간에는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미니 북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이 같은 독서 실천은 개인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의 권유로 주민 독서 모임이 자발적으로 생겨나는 등, 독서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연대가 형성되고 있다.김영택 풍각면 이장협의회장은 “책 한 권이 주는 울림은 생각보다 크다”며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이장님들의 열정이 결국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재희 풍각면장도 “풍각면 이장들의 꾸준한 독서 실천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자, ‘청도행복헌장’을 실천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문화가 청도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풍각면 이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지적 성찰과 공동체 정신을 동시에 길러나가며, 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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