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지난 7일 관내 지역별로 광복 80주년 계기 문화재 태극기 순회 전시 `우리의 힘, 태극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소장 중인 문화재 태극기를 소개하는 특별 순회전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의 의의를 상기하고 광복과 호국의 역사를 알려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상반기 첫 전시는 경주역(KTX)에서 오는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이를 시작으로 포항시청(4월 14일~16일), 영천호국원(4월 17일~22일)으로 이어진다. 하반기에도 영덕역, 국립해양과학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관람한 대학생 이씨는 "평소에는 몰랐던 태극기의 다양한 모습을 알게 돼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정한송 지청장은 "태극기의 역사 속 여러 모습을 감상하시고 그 속에 담긴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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