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가 지난 4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실전형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시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다양한 재난사항 관련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로 인한 건물 일부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으로 진행됐다.  구미시, 구미경찰서, 제5837부대 1대대, 구미보건소, 119특수대응단 등 12개 관계기관이 협력해 총 251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등 총 42대가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무각본 형태로 진행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조유현 서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곳은 언제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미에 중요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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