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경북혁신회의는 지난 2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헌법재판소 윤석열 파면 인용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지연된 탄핵 심판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하며 8명의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민주경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향해 군을 동원해 내란 행위를 자행한 명백한 헌법 위반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차일피일 탄핵 심판을 미루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탄핵 선고일을 확정한 것은 국민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헌법재판소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헌법 정신에 입각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