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직업능력 향상 평생교육 강좌를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5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대학(평생교육원)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대학이 선정됐다.
개설되는 강좌들은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연계 강좌부터 시대흐름을 반영한 강좌까지 풍성하게 구성됐으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개설 강좌는 △생성형 AI 활용 능력 자격과정(20명, 계명문화대학교) △시니어 조형지도사 양성과정(20명, 대구공업대학교) △통합동행매니저&생활지도사 양성과정(20명, 대구교육대학교) △우드볼 지도자 자격취득과정(25명, 대구과학대학교) △생성형 AI 숏폼 콘텐츠 활용 취·창업 과정(20명, 영남대학교) △실용 목공 전문가 양성과정(20명, 영남이공대학교) △방문간호+재활운동 전문인력 양성과정(30명, 영진전문대학교) 등 7개 과정이다.
대구시는 저출산 고령화와 지식사회 도래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성인들의 취·창업 및 이·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구시에 적합한 일자리 친화 교육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 등 11개 강좌를 215명(95%)이 이수해 취·창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대구과학대학교 `시니어 동화교육 강사 자격취득과정`을 수강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늦깎이 대학생이 된 A씨는 "취득한 자격증 덕분에 손자들 돌봄에 도움이 되고 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재석 대학정책국장은 "지역 대학의 수준 높은 교육 노하우를 통해 중·장년층이 전문자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해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대구시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