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경주농협 희망발전연대가 지난달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추대된 광명동 대의원 최윤석 위원은 사무국장으로 황성동 대의원인 최탁열 위원을 지명, 전 위원의 찬성으로 선출했다.
희망발전연대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견을 경주농협에 제시하고 경주농협이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데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윤석 상임대표는 "경주농협의 주인은 농민이고 조합원이라는 말만 있는 상태가 지속돼 왔는데 희망발전연대를 통해 경주농협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대의원들이 제대로 조합원들의 대표자로써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A모 위원은 "경주농협 대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평균연령이 너무 높아서 좀 문제인 것 같다"면서 "희망발전연대에서 활동을 잘해 기본적으로 대의원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농협 희망발전연대 관계자는 "꾸준히 뜻을 같이할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기존 위원들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