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어린이집 운영 실태와 시설물 안전 관리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국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 28곳과 민간 어린이집 41곳, 가정 어린이집 34곳 등 총 103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시설 안전, 급식 위생, 교직원 복무 기준 위반 등을 점검한다.
시는 운영 실태 점검뿐만 아니라 올해 보육사업 지침을 안내하고 어린이집 운영의 애로사항 청취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한 의견 수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며 중대한 문제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화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영유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