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1일 봉화체육공원 야외무대 앞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한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80주년 식목일을 기념해 숲과 나무,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나무심기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군민들이 선호하는 밤나무, 돌배나무, 수사해당화, 벌나무 등 다양한 수종 5천여 본이 배부됐다. 봉화군이 주관하고 봉화군 산림조합과 농협 봉화군지부, 봉화군새마을부녀회, 산들바람야생화작목반이 협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꽃씨 1,000봉과 야생화가 함께 배부됐고, 차와 음료도 제공되며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봉화군은 매년 3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홍보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돼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 등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고, 이를 통해 군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 심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희망찬 숲속도시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