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1일 행정부지사, 지방시대위원장, 산업부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경남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부단체장 등과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5개 시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 특구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발표, 투자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의 주요 성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도전재(CNT 등) 제조 공장인 ㈜투디엠 기업 추가 유치, 헴프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승인으로 ㈜유한건강생활의 하반기 공장 착공이 있다.  또한 에너지머티리얼즈(포항), 삼양컨택(구미) 취득세와 재산세 75% 감면, 피엔티(구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가산(5%) 등 세제 혜택이 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은 포항지구에 7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730억원)으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 목표로 생산 내재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차전지 환경처리시설(염폐수) 재정 지원, 특구 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최근 정부, 기업들이 미국 IRA 법과 전기차 `캐즘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도에서는 특구 내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신청, 면적 상한 확대 요청 등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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