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류공원을 찾은 사람은 1294만8000명으로 하루 3만5500여명이 두류공원에서 둘레길을 돌거나 운동을 하고 산을 오르는 등 여가를 즐겼다.  두류공원에는 금봉산 힐링숲길, 대구 대표숲, 공원산책로, 맨발 황톳길, 2·28자유광장(구 두류야구장)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있다.  해발 139m의 금봉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숲속 힐링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금봉산 힐링숲길과 지난 2022년 조성된 황톳길은 두류공원의 산책로와 더불어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2023년 기존 야구장을 철거하고 조성된 2·28자유광장은 초화류 정원과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하는 명소로 바뀌었다.  또한 두류공원은 새벽부터 밤까지 24시간 개방돼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로 꾸준하게 붐비고 있으며 특히 봄부터는 유아숲체험원에 어린이집 유치원생들까지 연간 6000여명이 숲과 관련된 체험을 한다. 이른 봄부터 계절꽃이 연달아 피고 져 도심 속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으며 야외음악당에서는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춘식 도시관리본부장은 "봄을 맞아 산책로에 야자수 매트를 시공했고 노후된 둘레길 바닥도 곧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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