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생일을 맞은 100세 이상 보훈가족을 방문해 축하와 함께 위문품(여름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102세가 된 서모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형산강 전투에 참전해 용감히 적군과 싸운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유공자의 배우자로 2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위문품을 전달받았다.  서모 어르신은 "해마다 잊지 않고 발걸음을 해준 경북남부보훈지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적적하지 않은 생일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한송 지청장은 "앞으로도 고령 보훈가족의 노후생활이 건강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돌봄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는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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