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9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3월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본사 임직원 약 40명이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경주시 장애인·노인거주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 14곳의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수원은 구매하는 품목이 일부 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이소 데이(day)`를 진행해 육류 및 청과를 집중 구매하고 이후 시행 시기별 집중 구매 품목을 달리함으로써 시장 전체 상권이 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바이바이플라스틱` 캠페인으로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것을 홍보했다.  한수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새로운 지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노인거주시설을 추가 지원했다. 수혜 시설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돼 장 보는 게 부담이 됐는데 한수원의 이번 지원이 시설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주호 사장은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온 것처럼 경주 지역 경제에도 따스한 봄날의 미풍이 불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살펴 살기 좋은 따뜻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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