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7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진행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해 3월에 제7기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과정으로 수료생 10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8기 강사 양성과정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10차시(26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포항시민 10명은 성교육 강사가 되기 위한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 따른 △초·중·고등학생 발달 단계별 성교육과 △청소년의 이해와 성문화 △성의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 점검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의 이해 △성교육 강사의 역할과 성교육 방법 △교육생 시연 강연 및 피드백 등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기본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게 된다.
교육의 90% 이상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정기 학습모임과 성교육 수업 참관 등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청소년성문화센터에 소속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활동가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태영 센터장은 "성과 관련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특히 온라인 성범죄의 발생이 빈번한 시점에서 이번 양성과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