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1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2건과 공항투자본부 소관 동의안 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안건은 박순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119구급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안`, 허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소방유물 보존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경북도에서 제출한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이다.
박순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119구급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영유아,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구급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경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허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도내 소방 유물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경북의 소방 역사 문화 보존과 소방 교육 문화 발전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에서 제출한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은 경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와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금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관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범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환절기를 맞아 봄철 화재 예방활동과 각종 안전사고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하며 "앞으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