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농업인회관 및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10회 차에 걸쳐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첫 시간에는 `울릉도 농촌에서 한달 살아보기` 회원들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아카데미교육 개강식을 진행하고 이용길 대구대학교 해썹(HACCP)연구센터 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식품위생과 안전, 소규모 HACCP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과목은 식품영업신고 절차, 식품산업발전과 미래, 울릉산마늘 페스토 제조실습, 울릉산마늘 김치제조실습, 실파와 총각무를 활용한 절임식품 제조실습, 눈개승마 저장과 절임식품, 마가목과 산채 발효, 임산물가공와 와인실습, 맷돌호박가공(젤리와 정과), 마가목 와인과 포장실습 등 울릉군 특산물을 활용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편성했다.  울릉군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지역주민들과 농업인들에게 가공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지식을 보급해 많은 가공창업인들을 양성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가공창업이 확산되고 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이 민간에 기술이전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청도군은 산채위주의 농사와 건나물, 절임 위주의 가공이 주류를 이뤘는데 근래에는 분말류, 와인류, 가정간편식(HMR), 만두류 등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가공아카데미교육을 통해 가공창업인들의 양성과 창업이 확산되고 울릉도 가공산업 기반을 튼실히 다져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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