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감포항 개항 100년을 맞아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감포항 역사를 밝히고 미래를 비추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포항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며 감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 구성해 그 의미와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감포항이 지난 1925년 지정 이후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항구의 역사적 기록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삶을 사진전 형식으로 보여준다. 또 항구가 광복의 희망을 품었던 장소로서 상징적 역할은 물론 어업과 상업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끼친 영향도 조명된다.
다양한 연령층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AR 포토존, 그림 그리기 체험, 사진 퍼즐 함께 만들기 등의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감포항의 100년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감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특별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