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새벽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신속하게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군민 안전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대책본부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오전 2시 30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대설경보 발효와 함께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제설장비로는 덤프, 트랙터, 굴삭기 등 155대가 동원됐고, 공무원 168명이 10개 읍면의 주요 도로에 투입됐다.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구에도 제설작업을 추진했으며 소금 14톤, 모래 20㎥, 염화칼슘 6톤 등의 자재를 사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또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고갯길과 취약지구 도로제설,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군청 및 읍면별 공무원들도 시가지 도로와 골목길의 빙판길과 살얼음을 제거하는 등 꼼꼼한 제설작업을 펼쳤다.손병복 군수는 “신속한 제설작업 덕분에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18일까지 많은 눈이 예고된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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