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청년과 미래를 잇는 도시! 청년 친화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올해 청년 정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17일 시는 370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교육-자산-주거`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 구축과 청년들의 참여 및 주도를 강화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POBATT(Pohang Battery) 프로젝트` 등 다변화하는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취·창업 지원으로 일자리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포항형 내일 채움 공제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저소득청년) 등 자산 형성 지원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신혼부부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 징검다리 주택 등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며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 추진으로 청년 주거 공간 제공을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정책학교와 정책 제안대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청년대로(大路) 포항 프로젝트로 배출한 청년 정책활동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로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을 청년에게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성장을 종합적으로 돕는 `전 분야 지원 종합 거점센터`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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