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울진군이 17일부터 농어촌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 정책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울진군은 지난 1월 1일 철도 개통에 이어 이번 무료 버스 정책을 통해 군민 중심의 복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울진군은 먼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와 분석을 통해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검토했으며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그리고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달 조례안을 통과시켜 정책 시행을 확정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