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을 오는 19일부터 유료화한다.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은 도심의 주차 문제 해결과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 무료 개방됐으나 고정 주차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자 유료화가 결정됐다.이 주차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처음 1시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후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하루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월 정기 주차권은 70000원으로 제공된다.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개방된다.영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형자동차,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은 주차 요금의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유료화 시행으로 도서관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감소하고 차량 회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유료화 운영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