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재 선린대학교는 13일 경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공모 결과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RISE는 `지역혁신선도대학(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자로 이번 사업은 지역과 산업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목적의 사업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대학 지원정책을 지방에 이관해 보다 실질적으로 지역기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구축해 왔다.
선린대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사업 지역성장 (2차전지 외) △지역대학 3개대학 컨소시업을 통한 대학주도 수요중심형 다각도 포항형 창업 생태계구축 △선린대학교의 간호학과,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를 기반으로 한 환동해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구축 △외국인 유치 30만명 시대의 포항외국인 유학생 정주형 교육 플랫폼 구축 등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곽진환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을 통해 포항시와 지역사회에 성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정주 기반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혁신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