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문화원은 지난 12일 서악마을 도봉서당에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와 `경주 서악마을 보전 및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서악마을 케이블 지중화 및 환경개선사업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호 서라벌신협 이사장, 정진목 신협중앙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주시를 대표해서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이 양 기관의 업무 협약 내용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당부했다. 또한 양 기관을 대표해 진병길 문화원장과 박규희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이 서명하고 경주 서악마을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공동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확약했다.
서악마을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 지중화 등 환경개선 사업 △한옥 스테이 및 신라 화랑 문화 체험 활성화 △마을기업 또는 협동조합 설립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박규희 부문장은 "서악마을의 보전과 활성화를 위한 숙원사업에 신협중앙회가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병길 원장은 "신협의 서악마을 보전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서악마을을 잘 가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도 향유할 수 있게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