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첨단 농업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했다.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황문익·김옥랑 군의원, 관계 공무원, 그리고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 농업인 등 19명의 연수단이 지난 1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를 찾아 농업기술 선진국의 첨단 시스템을 배운다.이번 연수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가소득 불안정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봉화군은 멕시코를 선택한 이유로 멕시코가 미주 최고의 과채류 생산국으로 첨단농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봉화군의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수단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 주에 위치한 세이코 농업대학에서 머물며 전문 농업기술 경영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토마토와 딸기 등 시설채소 재배를 위한 온실환경 생리, 관수 및 양분공급,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다. 세이코 농업대학은 201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시설원예 실용화 기술교육장으로 멕시코 농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연수단은 세이코 농업대학 인근 아그로파크의 과채류 재배농가를 방문해, 첨단 온실 복합환경제어 기술과 양액관리 전략을 배웠다. 세이코 농업대학 졸업생 농가에서는 수정벌을 이용한 생산시스템과 생물학적 방제 신기술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멕시코의 우수한 스마트팜 재배기술 노하우를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해외 연수는 봉화군의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글로벌 농업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봉화군은 앞으로도 농업의 혁신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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