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국어교육센터(이하 센터)는 경주 소재 각급학교 다문화 가정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이날 예비교육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생활안전집중 지도주간`, `한국어사용규칙 10훈`, 센터 내에서의 `스마일 예절` 등에 대해 안내했다.  센터는 올해부터 기초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심화반을 개설해 학생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따라 수준별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통-적응-진로-미래의 꿈을 위해 필요한 한국어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체계화했다.  오후 수업에서는 `체험하는 한국어, 배워가는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예술과 정서를 지원하는 기반에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접목해 8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간단한 기념촬영 후에 임시로 편성된 반으로 돌아가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자신의 한국어 능력을 확인했다.  김시용 센터장은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수준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글로벌 K-인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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