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볼링협회는 지난 8일, 9일 경주 킹콩볼링장에서 `제 33회 경주시볼링협회장타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개회식은 9일 이은희 협회장 취임식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최재필 시의원, 이승협 경상투데이 대표, 각단체협회장 등 133명의 볼링협회선수와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된 킹콩볼링장은 이은희 협회장의 사비와 볼링협회지원을 통해 설립됐으며 향후 경주시에서 양성하고 있는 볼링선수들과 많은 경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학생부 개인전` 16명이 △9일에는 `일반부 개인전 종합` 20명, 단체전 3인조 1차 18팀, 단체전 3인조 2차 18팀이 승부를 가렸다.  대회결과 △중등부 개인전 1위는 박수진(화랑중학교 3학년)이 차지했고 2위는 윤효령(화랑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고등부 개인전은 1위 김민지(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3학년), 2위 강희연(경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3위 유연주(경주여자고등학교 1학년)이 차지했으며 △대학부 개인전은 1위 최명석(위덕대학교 4학년), 2위 김도현(위덕대학교 3학년), 3위 박상연(위덕대학교 1학년)이 수상했다.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김정태(빅마우스클럽)씨가 1위에 올랐고 2위 허남인(탑클럽)씨, 3위 한중기(팀바나나)씨가 수상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볼사랑클럽(김충곤·문연주·최병환)이 우승을, 준우승은 은하수클럽(김민기·김상열·김원표), 3위 빅마우스클럽(최수정·김정태·김태호)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1대 회장에 이어 22대 회장을 맡게된 이은희 회장은 "21대 회장 취임 당시 볼링 실업팀 창단과 시민볼링장 건립, 경주 볼링의 랜드마크대회를 개최해 경주시 볼링협회 이사진과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동호인들이 즐겁게 볼링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숙원사업이었다"며 "경주시민 볼링장이 빨리 완공돼 시민들이 볼링을 즐기는 것과 함께 숨은 청소년의 기량을 발굴해야 향후 경주 볼링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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