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추진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현국 군수의 주재 아래 부군수 및 각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시책 발굴 보고회와 함께 진행됐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군 산하 33개 전 실·과·소 및 읍·면이 참여해 각 부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정과는 지방세 고지서에 청렴 메시지를 삽입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건설교통과는 지역 건설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건설 분야의 청렴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활력과는 ‘숲속도시’ 이미지에 맞춰 청렴 화분 키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재산면은 갑질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상호존중의 날 운영을 발표했다. 또한, 명호면은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봉화군은 이날 발표된 청렴 시책 중 우수 시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부서별 청렴 시책 추진을 독려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박현국 군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렴 시책이 많이 제시된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해 조직문화 전반에 청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작은 불공정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일 때 진정한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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