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풍기읍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시장은 10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보물찾기’ 사업을 위해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1억 원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풍기읍 역세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방문객들은 NFC, QR, A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보물찾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풍기 지역의 상점과 주요 장소를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상을 받는 게임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영주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총 1억 원의 지정기부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및 서버 구축, 보물찾기 프로그램 운영, 실감형 보물 조성, 홍보 및 방문자 리워드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www.wegive.co.kr)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박남서 시장은 “이번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풍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본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풍기읍의 핵심 관광지와 역사·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