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2025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25일 만에 마무리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과 만나 주요 시정 추진 실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간담회 기간 동안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유치 성과 및 성공 개최 준비 △포스트 APEC 사업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및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309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으며 읍면동별로 평균 13.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시 및 교통 분야가 183건(59.2%)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환경·농축수산 분야 45건(14.56%), 문화·체육·관광 분야 34건(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복지 27건(8.74%), 상하수도 20건(6.47%) 순으로 접수됐다.  건의 사항 중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도시계획도로·마을안길 개설 및 확장 △교량 설치 △하천 및 저수지 정비 △주차장 확보 요청 등이 많았다. 또 두 번째로 건의가 많았던 경제·농축수산 분야는 경주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되고 있지만 농축수산업 및 원전·미래차 산업 발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경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공원·주차장·숲길 조성) 14건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및 경로당 관련 13건 △파크골프장 설치 6건 등도 접수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는 계기가 됐다.  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각 소관 부서에서 민원인 면담 및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긴급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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