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2억원, 4개 구·군 10억원을 매칭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16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기반사업`, 시민을 위한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등이 있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72억원을 확보하고 구·군비와 매칭해 `생활기반사업` 41억원(국비 37억원, 구·군비 4억원), `환경문화사업` 41억원(국비 35억원, 구·군비 6억원) 등 총 8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지원사업 중 `생활기반사업`은 13개소로 사업 종류로는 하빈면 등의 지역에 농로 정비 4개소, 평광동 등의 지역에 배수로 정비 2개소, 수밭골천 등의 지역에 소하천 정비 4개소, 서변동 등의 지역에 도로 정비·확장 3개소이다.
`환경문화사업`은 3개소로 도남지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도남지 둘레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도남지 여가녹지 조성사업, 훼손된 녹지를 복구해 주민 소통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수동 여가녹지 사업, 수성구 생각을 담는 길 사업의 일환으로 욱수지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된 녹지를 복구하거나 보존이 잘된 자연경관을 여가녹지 및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양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