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가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희망나눔 행복동행 빵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파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고, 완성된 빵은 안정면 관내 11곳의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다. 김영희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 끼로 온기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안정면 최점열 면장은 “어려운 겨울철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안정면행정복지센터도 다양한 복지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영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 체험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빵 나눔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더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