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중지했던 동절기 건설 공사를 오는 24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큰 추위가 없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지난해 시공이 중지됐던 도로, 하천, 소규모 사업 등 다양한 건설사업들이 일제히 재개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하며 절·성토 사면, 옹벽, 축대 등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군은 물가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예년보다 조기에 발주하고 선금 및 기성금 지급 등을 통해 영세 건설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임병섭 건설교통과장은 “온화한 날씨로 동절기 공사중지를 해제함에 따라 건설사업의 품질관리와 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력과 자재, 장비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