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다가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후포면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1일 동해선 개통에 따라 기찻길을 이용하면 울진으로의 여행길이 예년보다 더욱 빠르고 편안해졌다.
동해선 후포역에서 축제장까지는 3㎞가량으로 셔틀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할 경우 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대게의 본고장인 울진에서 제철인 대게를 홍보하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울진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버스킹,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대게 낚시, 경매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형 먹거리 행사로 무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읍·면대항 게 줄당기기`, `울진대게 플래시몹` 등 오직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의 현장을 다채롭게 꾸미고 있다.
또 이번 축제 기간 중 특별히 진행되는 `전국품바경연대회`는 개막 첫날 예선을 거쳐 축제가 한창 무르익은 오는 3월 2일 진행되는 본선 경연까지 이틀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활짝 열린 철길만큼이나 울진군은 방문객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제철 대게처럼 속이 꽉 찬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들 찾아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수경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