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해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기초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오는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노선 개편 방향을 설정했으며 지난달 중간보고회와 이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유영근 ㈜영인아이티에스 소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개편안을 발표했다.  최종 개편안 주요 내용으로 36개 노선 개편과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폐지 노선은(3개) 708번, 911번, 939번 △신설 노선은(6개) 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변경 노선(12개)은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2번, 경산2-1번, 남산1번, 남산2번, 용성1번 △유지 노선(18개)은 100번, 100-1번, 109번, 399번, 814번, 918번, 990번, 경산1번, 경산1-1번, 경산3번, 남천1번, 압량1번, 와촌1번, 와촌2번, 진량1번, 진량2번, 하양1번, 하양2번이다.  또한 시는 오는 24일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새로운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된 노선 운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중산지구 및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신규 노선을 신설,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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